전두환 일가, 오늘 3시 1672억원 추징금 자진납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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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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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가 자진납부. [사진=남궁진웅 기자 -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측이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전액 자진납부하기로 하고 10일 오후 3시 이를 공식 발표한다. 전씨 일가는 장남 재국씨가 대표로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미납 추징금을 자진납부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와 경호 문제로 현장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재국씨는 이 자리에서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기로 한 배경과 대략적인 납부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검찰이 압류한 전씨 일가의 자산은 800억∼900억원대로 추산된다. 압류된 부동산의 경우 공매 절차에 들어가면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금융기관에 매각을 위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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