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하계 다보스포럼, 11일 중국 다롄에서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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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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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세계 경제발전의 향방을 가늠하는 풍향계, 제7회 다보스 포럼 하계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개최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하계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혁신: 피할 수 없는 추세'로 엘리오 디 루포 벨기에 총리, 지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 등 10여국 정상과 90개 국가의 정부·기업·학계인사 1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3일간 산업시스템 변화와 혁신, 시장연계강화 방안 등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보건위생, 식량, 환경 문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 이번 포럼기간에는 WEF가 집계한 각국 경쟁력 순위를 담은 '2013~2014년 국제경쟁력 보고서'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포럼 개막식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세계 각국 기업인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9일 리 총리는 클라우스 마틴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다롄에서 만남을 갖고 "하계 다보스 포럼이 중국과 세계 각국의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슈밥 회장은 "중국의 하계 다보스 포럼 개최를 결정한 것은 WEF 창립 42년간 가장 의미있는 선택이었다"면서 "중국은 이미 강대국으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향후 전망도 밝다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시진핑(習近平) 신지도부 집권 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리 총리의 포럼 참석은 중국 정부가 WEF와의 장기적 협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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