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개 업체가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중국 장비 수출 절차와 관련 법규, 중고·신규 장비 등의 검사 절차와 전기·기계 장비의 표준 요구 사항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또 중국인증업체(CCIC) 전문가들이 참석해 설비 수출 인증과 관련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은 기존 단일품목위주 수출에서 플랜트·기계 설비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경우 중국의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안(西安)에 총 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160여개 삼성전자 협력 업체들도 시안에 입주할 예정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삼성반도체· LG디스플레이 의 협력사 등 관련 업체들이 현지 설비시장 진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