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궁박물관, 87점 일급작품 등 소장 서화 118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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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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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고궁박물관이 일급 작품을 다수 공개하는 '고궁박물관 소장 역대 서화전(제7기)' 2차 전시회를 시작했다고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青年報)가 9일 보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급 작품 87점을 포함해 총 118점의 서화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당나라 대표 화가인 주방(周昉)‘휘산사녀도(揮扇仕女圖)’에 대한 학계와 대중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전시회라고 칭할 만하며 진당(晋唐)부터 명청(明清)시대까지 아우르는 서화작품이 공개된다"며 "이는 세계 유명 박물관에서도 보기 드문 특별 전시회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현재 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급 작품은 900여 점으로 공개된 작품은 극소수"라며 "이번에 전시되는 일급 작품 중 절반 이상이 국보급 작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3일까지 약 2개월간 열리며 향후 3년간은 이번에 공개된 작품을 다시 전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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