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
민진기 PD가 1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푸른거탑 제로' 제작발표회에서 여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민 PD는 "'푸른거탑' 제작 당시에도 여성 시청자들의 외면에 대해 우려를 했으나 캐릭터나 시트콤의 재미로 의심을 불식시켜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시즌 같은 경우에는 신병 교육대 이야기를 다루는데 여성들도 주변 남자들에게 많이 들었던 이야기"라며 "가장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화자가 되고 그들에게 들었던 순간을 실제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민 PD는 "조교로 출연하는 장지우나 명문대 출신 훈련병 이영훈은 여심을 사로잡는 비장의 카드"라며 "반전 매력이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주는 재미 등이 성별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 제로'는 앞서 방송된 '푸른거탑'에서 말년 병장으로 출연한 주인공 최종훈의 신병 시절을 그린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제작 규모를 키우고 촬영 장비를 업그레이하는 등 보다 큰 스케일로 제작됐다. 오는 11일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