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가장 혼잡한 시간 '서울∼부산 9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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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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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가장 혼잡한 시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귀성길 가장 혼잡한 시간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8,900가구를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 전국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3,513만명,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585만명으로 각각 추정된다.
 
추석 당일인 19일 이동인원이 728만명으로 가장 많고, 20일(629만명), 18일(601만명), 17일(565만명), 21일(554만명), 22일(436만명)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귀성 교통량은 18일(55.9%)에 집중되고, 귀경 교통량은 추석 당일(36.5%)과 다음날인 20일(40.2%)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아 혼잡이 예상된다. 귀경의 경우 추석 당일 오후(29.8%)와 추석 다음날 오후(26.6%)에 출발하겠다는 답변이 엇비슷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7%로 압도적인 가운데 버스(11.9%), 철도(3.4%), 항공(0.5%), 여객선(0.5%)이 뒤따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3.8%), 서해안선(14.2%), 영동선(8.3%), 중부선(8.3%), 남해선(7.3%)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작년 추석보다 10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선은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50분가량 더 걸릴 전망이다.
 
귀성길은 서울∼대전 6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40분, 서울∼광주 9시간, 서서울∼목포 10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예상 소요 시간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5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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