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점한 안동시 사회적기업 shop-in-shop 매장.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10일 경상북도 특화형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 사회적기업 shop-in-shop 매장을 개점했다.
shop-in-shop이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개점은 유명매장과 사회적기업이 결합한 도내 최초 사례로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하여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경북도의 정책방향과 안동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노력, 홈플러스의 유통노하우와 지역상생 의지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결실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에서 경북특화형 사업으로 선정된 후 안동시와 홈플러스(주), 안동시사회적기업협의회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추진됐으며 홈플러스 4층 매장(50.38㎡)에 20여개의 안동시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하여 사회적기업은 안정적 판매망 구축을 통한 매출증대와 사회적기업 이미지 제고 등 홍보 효과, 대형유통매장의 선진 유통기법 전수 등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도내 사회적기업 제품판매장은 작년 상반기에 칠곡군에 개점한 해피스토리(왜관읍 관문로 1길 12)가 있으며 경주시에서도 하반기에 개점(보문단지 내)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경상북도 장상길 일자리창출단장은 사회적기업의 판로망 개척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오늘로 하나의 결실을 맺었으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증진하여 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경북만의 특화사업 개발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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