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사구 맞는 순간 아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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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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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 [사진=삼성 라이온즈]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영섭이 사구 충격을 털고 일어섰다.

배영섭은 지난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레다메스 리즈의 155km 직구에 머리를 맞았다.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귀 보호대 부분에 공이 날아오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다행히 검사결과 큰 이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넥센전이 우천 연기된 뒤 만난 배영섭은 "사구는 게임을 하다보면 맞을 수 있는 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배영섭은 "사구 순간에는 아찔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몸쪽공에 대한 공포심은 정신력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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