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측은 협의회의의 의미가 없다며 불참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분명히 할 것은 새누리당의 비협조적이고 오만한 자세가 어렵게 구성된 협의회의를 파국으로 몰고 갔다는 점이다. 불편한 자리에 마주앉기 싫으니 협의회의를 하지 말자는 것은 비겁하고 졸렬한 행동이요, 충청민들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집권여당의 독단적이고 오만한 행태다.
민주당세종시당은 “우리는 새누리당 측이 협의회의 파행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기를 촉구한다”며 “그 과정에서 협의회의 불참에 대한 새누리당 측의 진솔한 해명과 책임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