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지난주 대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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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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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추석을 10일 앞두고 지난주 보다 채소류와 생선. 과일류는 내림세를 보인 반면 육류는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T대전충남지사(지사장 조익춘)가 추석명절을 10일정도 앞두고 발표한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4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8만3,179원, 대형유통업체 25만8,151원으로 지난 주 대비 각각 0.8%,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여건이 좋아져 출하물량이 늘어난 채소류(배추.무)와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된 명태(동태) 가격은 큰 폭으로 내렸고,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이한 과일류(사과·배)는 물량 공급이 원활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선물세트(7품목) 가격은 사과는 4만5천원(5kg, 16과), 배는 5만5천원(7.5kg, 13과)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2.2%, 5.2% 하락했다.

반면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우갈비(3kg, 1+,1)는 17만6천원으로 지난 주 대비 1.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aT는 12일에 한차례 더 권역별 차례상 구입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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