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한국이 아쉬운 모습으로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마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지난 6일 아이티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홍명보호는 2연승을 노렸지만 아쉬운 수비력을 보이며 경기를 마감했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 만주키치 등 주축 대신 신예들로 구성됐지만 피파랭킹 8위답게 탄탄한 개인기와 수비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후반 18분 도마고이 비다에게 선제골을 먹힌데 이어 후반 25분 니콜라 칼리니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실점했다. 좀처럼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 못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헤딩골로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다음달 브라질, 말리와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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