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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3년째 고교생 수업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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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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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얼2800만원 편성 자비부담 700명 3/4분기 대납

아주경제(=광남일보)구영규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8월 말을 기준으로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국가나 교육청, 학교, 보호자 및 가족의 직장 등에서 수업료를 지원받지 못해 자비로 수업료를 납부해야 할 고등학생 전원에게 3/4분기 수업료를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고 10일 밝혔다.

수업료 지원은 해당 고등학교로 직접 지급한다.

화순군이 이번 분기에 지원하는 수업료 규모는 총 1억2800만원으로 7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화순군의 수업료 지원은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학생들의 타 시ㆍ군 유출 방지와 인재양성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화순군에서는 관내 고등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해 올해 고등학교 방과후 수업비, 사이버교육비, 특성화 전문계고 육성비, 통학비 등으로 5억3900만원을 관내 4개 고등학교를 통해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고교생들에게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과 방과후학교, 영어보충수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화순군의 교육지원 예산은 고교생 수업료와 학교 보충수업비, 친환경 급식비, 원어민 영어강사 등을 관내 학생에게 무상 지원토록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일반계 고교 3곳을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별도로 특별히 지원하는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 지원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화순군을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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