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추징금 납부 계획 "연희동 자택 만큼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11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두환 추징금 납부 계획 "연희동 자택 만큼은…"

전두환 추징금 납부 계획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전두환(82) 전 대통령 일가가 10일 미납 추징금 1672억원 납부 계획을 밝혔다.
 
전 씨의 장남 재국(54)씨는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재국씨는 "연희동 자택도 자진납부 대상 재산에 포함됐다. 부모님께서 반평생 거주했던 (연희동) 자택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재국씨는 "앞으로 추징금 완납 때까지 당국의 환수 절차에 협력하고 추가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힌 뒤 검찰에 이행서약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이날 전씨 부부로부터 90억원, 재국씨 558억원, 차남 재용씨 560억원 등 전씨 일가로부터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 채무를 제외한 총 1703억원의 책임 재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