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모기 극성[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한여름에 종적을 감췄던 모기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폭염 때는 물웅덩이가 마르고 집중호우 때는 모기 유충이 모두 쓸려가 모기 구경이 힘들었던 것.
하지만 지금은 서식환경이 좋아져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초가을로 접어들면서 모기가 따뜻한 실내로 몰리자 체감 모기 개체수는 더욱 늘었다.
이에 대형할인매장에는 뒤늦게 모기 퇴치용품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말까지 모기의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일본 뇌염모기 비중이 높은 남부 지방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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