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및 휴일 응급의료 순환당직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전국적으로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순환당직제는 응급의료 취약시간대에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한 병원간 이송현상을 최소화 해, 응급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권역별로 응급질환 수술을 담당한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시스템이다.
2011년 감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원환자(병원간 이송환자)는 비전원환자에 비해 평균 3.3배 높은 사망률을 보인 것을 나타났다.
대상질환은 즉시 응급수술이 필요한 ▲뇌혈관질환(거미막하출혈 뇌실질출혈 뇌경색)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담낭·담관 질환 ▲외과계질환 ▲위장관출혈·이물질, ▲장중첩·폐색 ▲중증외상 등 치료시간이 중요한 민감성 응급 질환 7개다.
도는 응급의료기관 62개소를 남동부권(분당서울대병원외 14개소) 남서부권(아주대병원외 24개소) 북동부권(의정부성모병원외 10개소) 북서부권(고양명지병원외 14개소) 등 4개 권역으로 편성해, 병원별 순환당직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은 “도민이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응급의료체계를 확충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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