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나란히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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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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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민심잡기’ 경쟁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최근 일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누출 사태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각각 방문한다.

이날 방문은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경기 불황에 수산물 안전성 우려마저 겹치면서 상인들이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 홍문종 사무총장,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수산시장을 방문해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이들은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산물을 직접 구매도 함으로써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방침이다.

민주당은 전병헌 원내대표, 양승조 최고위원,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이 시장을 찾아 상점과 경매현장 등을 둘러본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최근 부진한 판매 실적을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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