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시리아 정부, 전투의 기본 규칙을 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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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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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시리아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로 인한 희생자들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가 전투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월 21일 화학무기 참사의 배후는 아사드 정권이다”며 “아사드 정권이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의회에게 시리아의 화약 무기에 대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러시아는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국제기구 통제에 맡기고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이 군사 개입을 하지 말라는 중재안을 내놓았었다. 미국은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국제기구 감시하에 두되 이를 불이행할 때 제재한다는 결의안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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