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밴댕이 골목 '문예길 음식문화 1번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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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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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대비하여 구월동 일원에 외국인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남동구와 해당지역 상인번영회가 협의하여 인천시의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참여하여 선정된 것으로, 총450m의 거리를 ‘문예길 음식문화 1번가’로 지정하여 우리 음식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일명 구월동 밴댕이 골목으로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인천문화예술회관, 병원, 금융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어 내ž외국인이 문화와 예술,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이와 관련하여 특화거리 입구에는 지주간판을 설치하고 외국어 메뉴판 제작 및 메뉴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문예길 음식문화 1번가내 46개소 음식점의 간판을 교체할 시행업체 선정 제안공모가 23일까지 진행 중으로, 평가위원회를 거쳐 10월부터 LED 간판으로 교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민ž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내ž외국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도록 다문화특화거리로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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