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학창시절 친구, 동네친구에서 이상형까지 찾아주는 앱 ‘반친’이 11일 새롭게 출시됐다.
‘반친’은 ‘반갑다,친구야!’의 약칭으로 가입자가 출신학교와 졸업연도, 거주지역 등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특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이를 특화된 검색엔진이 각 회원들의 정보들을 매칭, 동창, 동네친구, 이상형등 상관없이 서로가 원한다면 모든 사람들을 이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반친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크게 절친찾기, 짝꿍찾기, 동네Talk, 반네Talk, 별의별 랭킹 총 5가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서비스는 모두 다르지만 절묘하게 어울려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절친찾기’는 고향친구, 학교동창, 군대동기, 교회오빠 등 이름/나이/성별/지역정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어떤 사람이든지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연락처를 몰라도 서로 연락할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손쉽게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한편 ‘이상형 찾기’는 질문에 간단한 답변만 입력하면 회원간 매칭 데이터로 마음에 드는 이성과 대화할 수 있고, ‘동네Talk’과 ‘반네Talk’은 거주지와 학교 정보를 바탕으로 동네 친구 혹은 동창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별의별 랭킹’은 회원들 간 주고받은 별점을 바탕으로 실시간 인기 순위가 집계되어 시군구 별로 공개된다.
이용자는 간단한 사용자 인증 후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하고자 하는 각 서비스별로 정보를 입력하면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주소록을 바탕으로 친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부정한 용도의 사용을 막기 위해 동창이나 지인임을 서로 확인하는 절차가 이뤄지며, 인증 이후에 1:1 채팅이나 학교별 그룹채팅이 가능하다.
반갑다 친구야의 하재호 대표는 “모바일판 아이러브스쿨을 표방한 많은 앱과 이상형을 매칭 시켜주는 소셜데이팅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앱으로 동네친구, 학교선배, 학교동창, 이상형 등 찾고자 하는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반친이 한국형 페이스북으로 자리 잡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친’은 지난 9월 6일과 10일에 인기 개그우먼 오나미를 주인공으로 한 티저포스터로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크게 주목 받은 바 있다. 어플리케이션은 11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런칭하고 향후 iOS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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