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최근 2년 추석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4개구간과 해당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민자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의 경우 짧은 귀성기간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 우회도로 교통상황이 비교적 원활했다. 상대적으로 귀성기간이 길었던 2011년은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모두 소통이 원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경부고속도로(양재~안성) 귀성길은 수원IC~안성IC 구간 정체가 극심할 경우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해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우회도로 구간을 이용하면 안성까지 최대 54분가량 단축된다.
중부고속도로(하남~오창) 귀성길은 대소분기점~오창IC 구간 정체 시 하남 천현삼거리에서 국도43호선~국도45호선~국도42호선을 경유해 양지IC사거리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오창IC까지 최대 45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해안고속도로(매송~서평택)는 매송IC~서평택IC 전구간 정체 시 안산 양촌IC~국도39호선~화성 율암교차로~국도82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96분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추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위해 우회도로 노선을 충분히 숙지한 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분석 자료와 우회도로 교통상황을 인터넷(http://www.its.go.kr) 및 네이버 지식iN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