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일중학교는 7월 말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재학생들과 졸업생 멘토 도우미, 지도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을 교과서로!’를 주제로 여름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연극으로 표현하기, 영화읽기, 작가와의 대화, 자연 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환경, 생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덕일중 2학년 조민혁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함께하고 아끼고 소중히 한다는 점에 의미 있었다.”라며 “재미도 있었지만 책에 관련된 것도 많았기 때문에 좋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고는 도서관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 있으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진로와 직업과 관련된 도서관 자료 등을 학생 스스로 찾아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 도서관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올빼미 도서관’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9월 17일(화)까지 중·고등학교 공립 30교, 사립 10교를 대상으로 2학기 중 독서캠프를 운영할 학교를 공모한다. 총 40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200만원이 지원되며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저자와의 만남, 선후배·친구 간의 우정을 키워준 다양한 독서캠프를 상반기에 10개 학교에서 운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전북교육의 역점사업인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독서캠프가 상반기에 운영한 학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하반기에 대상 학교를 40교로 확대했다.”며 “독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체험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익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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