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천 신기시장에 멤버십 도입해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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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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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인천 신기시장(상인회 이사장 김종린)은 지난 5월 20일 시장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100여일 만에 시장 전용 멤버십 회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할인쿠폰 발행과 사은품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신기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은 3개월여 만에 가입자 2000명을 돌파한 OK 캐시백과 연계한 멤버십 제도다.

신기시장은 아파트 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한 탓에 매출은 일정 정도 수준을 유지했지만 고객층이 갈수록 고령화 돼 가면서 젊은 층이 시장을 잘 찾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시장이다.

이런 고민 속에서 ICT 솔루션 및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업무협약은 시장을 활기차게 변모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시장 상인회와 SK텔레콤은 먼저 대형마트로의 고객이탈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해결책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했다.

카드결재, 고객관리, 마일리지 적립 등 기존 전통시장과는 차별화된 대형마트의 서비스에 버금가는 멥버십 제도를 시장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신기시장과 SK텔레콤은 시장에 소상공인 경영관리 솔루션인 ‘마이샵’을 도입해 신용카드 결제 및 체계적인 고객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SK 플래닛의 OK 캐시백을 신기시장에 개방해 OK 캐시백 포인트를 고객들이 적립할 수 있는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제도를 전통시장 최초로 출시했다.

이에 따라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가입고객은 구매금액의 1%를 OK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신기시장 뿐만 아니라 전국의 5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어느 대형 마트에도 뒤지지 않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OK 캐시백 적립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는 약 2000여명의 회원이 신기시장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신기시장은 연말까지 멤버십 고객은 40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인천 신기시장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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