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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컨소시엄, 1970억원 규모 창원 자산동 재개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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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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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중견 주택업체인 신일이 참여한 신일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자산동에서 1970억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신일 컨소시엄은 마산합포구 자산동 83-3 일대 5만1800㎡에 지하3~지상 34층 아파트 12개동 127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전체 공사비는 1970억원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승인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7년 8월 예정이다.

자산동은 무학산과 부엉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마산만 조망을 갖췄다. 마산시의 중심 주거 생활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완공되면 연면적 17만8000㎡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사업지 반경 1km 이내에 마산중·고교, 합포고, 성지여고, 경남대학교가 있다. 시립박물관과 마산 출신 조각가인 문신을 기념하는 문신박물관이 가깝다. 이외에도 이마트, 전자랜드를 비롯해 경남 마산의료원 등과도 인접하다.

신일은 전국에 '해피트리' 아파트 4만여가구를 공급한 주택업체다. 2011년 인수합병(M&A)으로 법정관리를 졸업해 최근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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