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전기차 e-골프(왼쪽)와 e-업!의 양산형 모델 [사진=폭스바겐]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e-골프와 e-업!의 양산형 모델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 골프 R 등을 공개했다.
e-골프는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양산될 차세대 친환경차다. 이 차는 115마력 전기모터를 얹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10.4초에 도달할 만큼 날렵한 성능을 제공하며, 100km당 12.7kWh의 에너지 효율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대 190km이다.
소형 전기차 e-업!은 82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100km당 11.7 kW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실현했다. 21.4kg·m의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시속 130km까지 경쾌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1회 충전으로는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골프 플래그십의 새로운 모델인 골프 R은 7세대 골프의 고성능 버전이다. 최고출력 300마력의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상시사륜구동은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9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 이른다. 골프 R은 올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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