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한국 최초 세계 남성모델 랭킹 TOP50 진입

[사진=에스팀]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모델 박성진(23)이 한국모델 최초로 세계 남성모델 대열에 진입했다.

지난해부터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성진은 최근 한국 모델로서는 최초로 세계적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의 남성모델 랭킹 'TOP 50 MEN'에 27위로 진입했다.

이전에 모델 혜박, 김다울, 박혜림이 'TOP 50 WOMEN'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여성모델들이 랭킹에 진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남성모델로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 1년여 만의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한 박성진은 2013 F/W 세계 4대 컬렉션에서 총 24개의 패션쇼에 오르며 동양인 남자모델 중 최다 쇼 기록을 세우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의 월드와이드 캠페인에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1년여 만에 귀국해 약 한 달 간의 한국 활동을 마치고 출국한 박성진은 계속해서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