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사회와 융·복합… 제8회 바이오코리아 2013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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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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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리아 2013' 개막식에서 진영 복지부 장관, 알 사이디 오만 보건부장관 등 국내외 주요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3'이 1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알 사이디 오만 보건부장관, 주한폴란드대사 등 국내·외 고위인사가 참가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후원 아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충청북도 공동 주최로 오는 13일까지 치러진다.

행사기간중 해외 36개국 190여개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약 500개 전시부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 2만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코리아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바이오산업 분야의 기술이전·수출·투자유치와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기술·산업간 '융합을 통한 혁신'을 강조하는 동향을 반영해 모든 구성 행사에 융·복합 주제의 프로그램이 추가됐으며 전시 규모 및 발표회 내용도 전년에 비해 대폭 확대했다.

특히 개막 첫날 기조연설자로 '제3의 물결'로 유명한 앨빈토플러가 설립한 대안미래연구소 소장이자 미국 보건정부의 보건개혁 자문을 맡고 있는 조나단 펙이 첫 방한해 자리를 빛냈다.

조나단 펙 소장은 “한국은 과학기술을 초월해 독특한 인적 역량을 사용하는 창조경제와 함께 매우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며 “바이오코리아 2013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기업체들에 의해 창조경제가 조성되고 나아가 바이오 산업을 차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최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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