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당 오리사옥 매각금액 하향조정해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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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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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500억원 낮춰… 오리역 초역세권 입지

LH가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본사(오리사옥)에 대해 금액을 조정해 재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사옥은 부지면적 3만7998㎡, 건물 연면적 7만2011㎡규모로 이뤄졌다. LH의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금액이 4000억원이 넘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10년 입찰 당시 2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LH는 오리사옥에 대해 감정평가를 재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당초 4015억원에서 352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리사옥은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출구가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성남대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공원과 탄천·불곡산 등이 가깝다. 본관과 별관이 지하로 연결돼 각 건물이 독립적이고 연계성을 동시에 확보해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대금납부조건은 일시불(5개월내 납부)과 분할납부(2년내에 납부 및 할부이자 부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오리사옥에 당초 관심은 높으나 투자금액 부담으로 매입을 망설였던 잠재수요자에게 이번 가격조정은 매력적인 구매요인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찰은 정부지정 입찰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 낙찰자를 결정하고 30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www.onbid.or.kr)에서 확인하거나 LH 총무고객처 본사이전기획부(031-738-391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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