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13억원 지원 'BK21플러스 글로벌인재양성사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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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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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경희대·고려대·서울대·전북대 등 총 21개 사업단 선정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정부가 2019년까지 매년 213억원 예산 지원을 통해 유수의 해외 석학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21개 대학원 지원사업 대상을 공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0일 'BK21플러스' 총괄관리위원회를 개최,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 선정 평가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8월 국내 및 해외 평가위원 평가를 통해 경희대 '달·지구 우주탐사', 고려대 '뇌공학글로벌소프트웨어', 서울대 '뇌인지 과학', 전북대 '미래형 BIN융합 응용소재' 등 총 21개 사업단(전국 16개, 지역 5개)을 선정했다.

BK21플러스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유수 해외 석학들을 국내로 초빙해 융·복합 분야 등 국가발전 핵심분야의 대학 교육·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단에 매년 213억원 예산을 지원해 연간 1000여명의 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과 110여명의 신진연구인력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6개월분 예산 107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한 사업단은 2015년 전면 재평가 방식의 중간평가를 해 성과가 미흡할 경우 사업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으며, 탈락하면 2016년 공모경쟁 방식에 의한 재선정 과정을 거쳐 사업단을 새롭게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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