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은 추석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환자와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환자 1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인천의료원 바자회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물품 기증과 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백령도 산 까나리 액젓과 다시마 특산물을 비롯해 의류, 서적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바자회에서 물품을 구매한 한 내원객은 “의료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좋은 행사가 열려 물품을 구매했다”며 “주민들과 호흡하려는 의료원의 모습에서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바자회와 관련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추후 행사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지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판매 수익금 약 250만원은 지역 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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