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2010년 4월 첫 모집을 시작한 ‘희망키움통장사업’에 총 66가구가 참여, 현재 만기가 도래한 참여자 36가구 중 29가구가 수급자에서 벗어나 탈수급률 80.5%에 달한다.
이같은 탈수급률은 자활근로사업 탈수급률 18.6%에 4배가 넘는 수치다.
5인 가족인 선모씨는 2010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희망리본사업)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했다. 이후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했다.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10만원씩 36개월 동안 성실하게 저축한 결과, 정부지원금 2725만원과 민간매칭금 360만원을 지원받아 총 3445만원을 수령해 자립에 성공했다.
이는 선씨가 저축한 금액의 9.5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만기 해지가구 중 최대 지원액을 수령했다.
정부지원금은 선씨의 주택임대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희망키움통장이 저소득가정에 일자리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다음달 1~10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남양주시 희망복지과(☎031-590-2211) 또는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031-595-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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