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지속된 폭우의 여파로 추석을 전후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물가안정을 위한 종합관리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군청 경제과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농축수산물 21개 품목에 대해 가격표시제 위반행위 단속과 계량기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개인서비스 요금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정해 중점 관리하는 한편 주부 물가모니터단을 통한 물가 동향 수시 감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기도와 점검반을 편성해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유통·판매업소 92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사항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재래시장과 시가지, 상가 밀집지역에서 물가안정 및 과소비 자제 등을 알리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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