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단은 광주은행 역도부를 비롯해 고양시청, 보성군청 등 실업팀 선수와 임원 총 40여명이 참가한다. 이중 광주은행은 고광구 감독과 여자부 이애라(75kg), 추진리(58kg)선수, 남자부 김성효(62kg)선수 등 총 4명이 나선다.
한국선수단이 북한에서 경기를 치르기는 지난 2003년 남북 통일농구, 축구에 이어 10년 만이다.
대회를 앞두고 광주은행 역도부 이애라(23)·추진리(21)·김성효(23) 선수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내 역도 연습장에서 역도 바벨을 들어 올리며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주장인 이애라 선수는 “북한이라는 곳이 낯설긴 하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겠으며, 북한 선수들과도 친분을 쌓아 광주 하계U대회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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