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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 순천향대 부천병원 어려운 환자를 위한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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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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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우이웃돕기 성금 1800만원, 제1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마련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부천지역 상공인들이 관내 어려운 환자를 위해 뜻을 모았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는 지난 9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전달식을 갖고 부천지역 독거노인이나 생계가 어려운 중장년층 환자를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 18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 2일 개최된 '불우이웃돕기 제1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에서 조성됐다.

부천상의가 올해 처음 개최한 골프대회는 부천지역 상공인들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불우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상공회의소 조성만 회장, 여성국 사무국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경호 병원장, 김태집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부천상의 조성만 회장은 “독거노인이나 생계가 어려운 중장년층 환자와 같은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상공인들이 함께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공인들과 함께 부천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다양한 사회봉사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1977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원생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합동결연식'은 부천지역 기업 임직원과 사회복지시설 원생,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간에 일대일 후원자를 맺어주는 운동으로 작년까지 36년 동안 18억 4천만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부천시를 비롯한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을 공동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부천상의 여성국 사무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부천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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