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방치하면 관절염 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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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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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선천적 원인, 잘못된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턱 관절 질환에 걸리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가 4년새 42.6% 급증했으며, 환자 급증세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대 젊은층이다.

턱관절 장애는 가벼운 통증이나 턱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는 증상부터 심하게는 턱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씹고 말을 하는데 불편을 느끼고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관절염을 방치하면 턱뼈까지 변형이 오면서 비대칭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염증에 대한 치료를 한 다음 턱 모양을 개선하고 교합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를 해야만 관절의 기능이 개선되고 미용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창현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턱관절염이 생기면 염증에 뼈가 흡수되면서 한쪽 턱뼈의 길이가 짧아져 턱의 균형이 무너지고 안면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환자는 심한 통증을 느낄 뿐 아니라 치아의 교합까지 맞지 않아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되므로 턱에 이상을 느낄 때는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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