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만 골고루 섭취해도 눈 건강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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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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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명절 음식하면 주로 고열량, 고칼로리 음식을 떠올리지만, 알고 보면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한 건강한 음식도 많다.

가을 제철 과일로 추석상에 가장 흔하게 오르는 사과는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눈의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해 결막염 등 안과 질환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이용한 나물에는 루테인이라는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 성분이 들어있다.

이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황반변성은 물론 시력 감퇴의 위험을 낮춰준다. 이때 완전히 익히는 것보다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효과적인 섭취 방법이다.

이외에도 고등어, 연어 등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은 안구 표면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점액, 지방, 수분으로 구성된 눈물막을 보호하고, 눈의 건조를 막는데도 도움을 준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추석이 되면 평소보다 과식을 하기 쉬운데 기름진 음식의 섭취는 줄이고, 나물류나 제철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면 눈 건강 강화는 물론 명절 후유증인 소화불량이나 체중 증가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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