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산업부 차관, 김외현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포상, 조선·해양플랜트 협력생태계 조성협약식, 축하리셉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관계자들은 상생협력을 통한 조선 해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다짐했다. 이는 지난 7월까지 세계 선박발주량(2106만CGT)이 지난해 전체(2420만CGT)의 87%를 넘어섰고 우리 선박수출도 6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바 있기 때문이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전국 15만 조선해양산업인의 합심된 노력으로 글로벌 조선업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 대형조선소·중소형조선소·기자재업계 간 상생협력을 통해 세계 조선해양산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과 김외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박윤소 한국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조선·해양플랜트 협력 생태계 조성 협약문'에 공동 서명했다.
공동협약문 체결을 계기로 조선업계와 기자재업계는 고연비, 친환경 기술협력 활성화, 인력양성, 조선해양 기자재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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