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8% 올랐고 전셋값은 0.21% 상승했다.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매매가는 0.16% 상승, 전셋값은 4.66% 상승했다.
매매가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0.09%)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지방(0.07%)은 이사철 영향에 따른 직주근접형 수요 증가로 역시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경북(0.32%)·대구(0.19%)·서울(0.13%)·강원(0.11%)·충남(0.10%)·경남(0.08%) 등의 순으로 상승한 반면, 제주(-0.10%)·전남(-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강 이북(0.00%)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한강 이남(0.24%)은 동남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오름폭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2%), 60㎡초과~85㎡이하(0.08%), 85㎡초과~102㎡이하(0.02%), 135㎡초과(0.01%) 순으로 상승하며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102㎡초과~135㎡이하(0.00%)는 보합세다.
연령별로는 5년초과~10년이하(0.09%), 20년초과(0.09%), 15년초과 ~20년이하(0.08%), 10년초과~15년이하(0.08%) 순으로 상승한 반면, 5년이하(-0.01%)의 신규 아파트는 하락 반전했다.
전셋값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와 직장인 이주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수도권(0.30%)은 55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고 지방(0.11%) 역시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이며 5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4%)·대구(0.30%)·경기(0.28%)·경북(0.27%)·인천(0.23%)·세종(0.23%)·경남(0.12%)·대전(0.10%)·강원(0.09%)·전남(0.08%)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2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강 이북(0.26%)은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한강이남(0.41%)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22%), 102㎡초과~135㎡이하(0.22%), 85㎡초과~102㎡이하(0.21%), 60㎡이하(0.20%), 135㎡초과(0.17%) 순으로 올랐다.
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26%), 15년초과~20년이하(0.22%), 5년초과~10년이하(0.20%), 20년초과(0.19%), 5년이하(0.18%) 순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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