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벽수)에서는 12일 오전 9시부터 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추석 명절음식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89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직원과 자원봉사자는 삼색전(동태전, 꼬치전, 완자전)과 송편 등 명절음식을 만들었으며, 12일과 13일 양일간 가족 없이 외롭게 추석을 보내는 요보호대상자 89가구를 직접 방문해 음식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부모님께 드린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명절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작지만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보령시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민족 고유명절인 설과 추석을 맞이해 직접 명절음식을 장만하고 전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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