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이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빅데이터 관련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시스코코리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시스코코리아가 통합 빅데이터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스코코리아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설계, 솔루션 구현 서비스까지 포함된 통합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란 기존 방식으로 저장, 관리, 분석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규모의 데이터를 말하며 정형·비정형·반정형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포함한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를 위해 하둡 기반의 시스코 빅데이터 CPA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소셜 네트워크 분석업체인 ‘사이람’과 제휴를 맺고 ‘어낼리틱스 매니저’라는 분석 솔루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봉선 시스코코리아 상무는 “빅데이터의 도입·분석부터 플랫폼의 설계까지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빅데이터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네트워크 역량과 원활한 저장과 분석에 필요한 클라우드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박재범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고객은 서비스가 통합된 솔루션을 기대한다”며 “시스코는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가 18개국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스코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리포트’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성장 잠재력이 높아 향후 5년간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질 영역이다.
또 기업들은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각종 디바이스와 센서, 비디오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처리 능력과 강화된 보안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사장은 2014년 새 회계연도에 △스마트 서비스 △데이터센터 서비스 △SP 비디오 서비스 △파트너 역량 강화 사업 등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는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효율성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과 같은 데이터센터 서비스, SP 비디오 서비스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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