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에 대한 2012년도 하반기 진료내역 평가결과와 인센티브 지급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47%인 5059곳이 ‘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혈압약을 꾸준히 처방했는지 반영하는 지표로서 ‘처방일수율’과 ‘처방지속군 비율’, 적정한 혈압약을 사용했는지 따지기 위한 ‘동일성분군 중복처방률’, ‘권장되지 않은 병용 투여율’, ‘이뇨제 병용 투여율’ 등 5가지 기준이 적용됐다.
평가 성적이 좋은 5천59개 병원의 명단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된다. 이 가운데 평가 대상 기간 수가를 청구하지 않은 경우 등을 뺀 40928개 병원에 모두 54억원, 병원별로 10만~320만원의 수가가 덧붙여 지급된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 평가와 인센티브 사업으로 가까운 동네의원의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및 의료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센티브는 고혈압 환자가 일차의료기관인 ‘동네의원’에서 적절한 진료 및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사업으로 2012년 하반기 진료내역 고혈압 평가결과가 그 첫 번째 대상이다.
고혈압 평가는 2010년부터 실시했으며 금번 평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진료분 요양급여비용 외래 청구 명세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심평원은 만성질환인 고혈압 뿐만 아니라 당뇨병을 포함한 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연말까지 평가결과에 따라 고혈압 2회, 당뇨병 1회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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