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진료비 24조7000억… 노인진료비 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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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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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4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8조9255억원에 달해 전체 진료비의 3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4조7687억원으로 지난해 23조9349억보다 8338억원(3.5%) 증가했다. 노년층이 사용한 총 진료비는 8조925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6%를 차지했다.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건강보험 노인 가입자의 진료비 비중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인것이다

2013년 상반기 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는 19조3233억원으로 지난해 18조 5958억보다 7276억원(3.9%) 증가했다.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급여비)는 18조5289억원으로 보험급여비의 95.9% 수준이었으며 1기관 당 지급한 급여비는 약 2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억1300만원보다 600만원(2.5%) 늘어났다.

치과병원 한 곳 당 급여비는 평균 1억5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조산소 제외)을 보였고 요양병원 7.9%(9억6300만원), 치과의원 7.9%(3600만원) 순이었다.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20조19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직역별로 보면 직장 가입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은 16조 48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한 반면, 지역 부과금액은 3조7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대(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999원이며 직장가입자는 9만6936원(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8만111원(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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