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연 "건설기능 최고수 가린다"…21회 건설기능경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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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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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21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3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301명의 건설 기능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는 13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21회 건설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전기용접, 방수 등 14개 직종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1명이 출전해 국내 건설기능 분야 최고수를 가린다.

대회 출전 최고령자는 건축목공 분야에 출전한 이근수(69)씨로 이씨는 지난 대회에서도 최고령자였다.

최연소자는 조경 분야의 손지홍(20)씨다.

여성도 도장, 미장, 실내건축 분야 등 6개 직종에 28명이 참가했다.

거푸집 분야에 도전한 이한수(59)씨는 지난해 도장 분야에서 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직종을 바꿔 1위에 도전장을 냈다.

이씨는 참가 선수 중 최다인 12개의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입상자(1~3위 84명)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증, 산업연수 등 특전을 준다.

직종별 1위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2·3위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건설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숙련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근로 환경 개선 등 양적, 질적으로 건설 기능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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