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동안 유관순열사의 현창사업에 노력해온 천안시와 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제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류근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하여 대전지방보훈청장, 3.1여성동지회회장 등 내외귀빈, 유족, 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무용 시장의 추념사, 대전보훈지방청장·천안시의회 의장의 추모사에 이어 내빈과 유족들의 헌화 및 분양, 추모의 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동남구문화원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 그리고 한국음악협회 천안시지부 주관으로 제2회 유관순음악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 사적지 시설물 및 작품사진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위해 유관순·이동녕학교운영 결과 작품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1902년 12월 16일 천안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난 유관순열사는 이화학당을 다니던 중 고향에 내려와 1919년 4월 1일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모진 옥고를 치르다 조국독립을 보지 못한 채 이듬해 1920년 9월 28일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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