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 분야 글로벌기업 CEO들의 열띤 토론의 장인 WTTC Asia Summit이 11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여행관광산업의 핵심, 아시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WTTC 아시아 총회’에는 세계 관광 산업을 이끄는 호텔&리조트, 항공사, 여행사 등 관광 분야 100대 글로벌 기업의 CEO 및 최고위급 경영진, 주요 국가의 관광 부문 장관 및 장관급 인사, 관광 분야 학계 전문가 등 약 600여명의 관광 산업 관계자가 모였다.
총 7개의 세부 분야로 이뤄진 각 세션에서는 주요 관광 기업 CEO, 관광 분야 유명 학자, 전문 기자 등이 모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반얀트리 호텔&리조트의 아비드 버트 CEO는 “한국은 타 국가에 비해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한 고객을 갖춘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라 평가하며 “한국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미래의 관광 형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WTTC 마이클 프렌즐 회장은 “관광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이라며 “이번 ‘WTTC 아시아 총회’는 관광 시장의 흐름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아시아로 옮겨가며 그 중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자리”라 말했다.
이번 WTTC 아시아 총회의 호스트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세계 관광 산업을 이끄는 중추 인력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선보일 수 있었던 자리”라며 “2017년 글로벌 총회 개최를 추진해 보다 새로워진 한국 관광을 세계인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