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9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180억원 규모의 긴급운용자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이자·무담보로 이뤄지는 이번 자금 지원으로 협력회사들의 추석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동반성장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운영하고 있다.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조성·운용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 긴급 운용자금 필요시 무이자·무보증 지원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협력회사 사장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노무·안전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특허출원 등의 기술지원도 제공하고 있으며, 업무편리와 원활한 업무공유를 위한 온라인 협업시스템과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인 제도인 '대우신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납품단가 조정 및 대금지급 조건 개선, 협력회사 매출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신기술 공동개발 등의 기술 지원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