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상백_이정은_홍기영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하상백, 이정은, 홍기영 컬렉션이 오는 16일 열리는 밴쿠버 패션위크 S/S 2014에 선보인다.
16개국 5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작품이 런웨이에 오르는 이번 벤쿠버 패션위크는 해마다 2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며 북미 대륙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패션이벤트다. 그동안 베르사체(Versace), 안나수이(Anna Sui)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참여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
방송활동은 물론 소녀시대와 샤이니의 스타일리스트로도 활약한 하상백(Ha Sang Beg)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으로 네 번째 밴쿠버 행을 택했다. 지난해 그의 F/W 컬렉션을 가장 먼저 밴쿠버에서 선보일 정도로 밴쿠버 패션위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디자이너다. 이번 시즌에도 새로운 컬렉션으로 북미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
이정은 FW2013. |
라바우먼(Lava Woman)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이정은(Lee Jung Eun) 디자이너도 밴쿠버 패션위크만 세 번째 참여다. 매 시즌 도발적이고 자극적인 컬렉션과 퍼포먼스로 패션위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신예 디자이너 홍기영(Hong Kiyoung)은 밴쿠버 패션위크 첫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힙합가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2’ 출연자들이 그의 티셔츠에 열광하면서 한층 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패션위크를 앞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에 옷으로 보답하고, 옷으로 대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밴쿠버 패션위크 S/S 2014’는 16일부터 21일까지 차이니스 컬쳐센터(50 East Pender St, Vancouver, BC, Canada)에서 펼쳐진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패션위크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