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소리술<사진제공=제주도> |
특히 고소리술은 2011년 대상, 지난해 최우수상을 차지,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끌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지난 2일~5일까지 천안 술 박물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본선에 출품한 모두 91개 업체, 121개 제품 중 도내 전통주업체 ‘고소리술’이 국내 유명 전통주와 경합을 벌여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아울러 전통주 소비 저변 확대와 홍보를 위한 유망 지역행사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올해에는 ‘2013 천안국제 웰빙식품 엑스포’행사와 연계해 개최됐다.
심사 및 시상은 출품 주류에 대하여 색상, 맛, 후미 및 종합적 평가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8개 주종별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으로 나눠 모두 32점의 제품이 선정됐다.
앞으로 입상업체에 대해서는 유명 국제 주류 품평회 참가와 각종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통주 업체들에게 기술지원과 노후장비 교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 며 “특히 전통주의 품질고급화 등 상품성의 향상을 유도하며 제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소리술은 발효주인 오메기술을 증류시켜 만든 것으로 조를 비롯한 잡곡을 재료로 쓴다.
고소리술은 지난 11일 아주경제와 제주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제주물 & 식품 포럼 전시회’에서도 감귤와인 (주)1950(대표 박종명), 감귤소주 제주와이너리(유)(대표 김용범), (주)제주전통주(대표 이성훈), (주)토향(대표 정옥주)와 함께 전시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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