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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유럽 공략 박차… 獨에 기술 연구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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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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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구·영업·A/S 등 현지화 통해 유럽시장 적극 공략

현대위아가 유럽 공작기계 전시회에 출품한 에너지산업용 공작기계 신제품 L800LMA.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국내 최대의 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가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오는 16일부터 6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13 유럽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에 약 900㎡의 전시공간을 확보, 공작기계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여러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홀수해마다 열리는 EMO는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현대위아는 이번 EMO 전시기간 동안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자사 전시부스를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다른 지역과 달리 풍력, 태양광 발전 등 대체에너지 관련 산업분야에서 공작기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럽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개발된 대형선반 신제품 ‘L800LMA’ 등 13개의 전략 기종을 출품한다.

또한 현대위아는 세계 공작기계 산업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 기술 연구소를 건립하여 유럽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 중 세계 공작기계 산업의 심장부인 독일지역에 연구소를 건립하는 것은 현대위아가 최초이다.

새로 건립될 공작기계 연구소에서는 유럽지역 고객들의 요구 수준을 맞춘 제품 을 개발하고, 공작기계의 실가공 시연 및 기계 구입 고객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의 근접지원을 목표로 유럽지역 내 체계적인 영업망과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신규 고객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위아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공대, 아헨기술대 등 공작기계 부문에서 우수한 연구능력을 갖춘 대학과 공작기계 핵심 부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잇달아 체결한 이후 유럽시장에 특화된 전략형 공작기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유럽시장이 장기적인 경제위기로 침체돼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역발상으로 마케팅 및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유명 대학과의 연구협의를 통해 공작기계의 글로벌 기술수준이 한단계 높아지고 특히 유럽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독일 연구소는 현대위아 공작기계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세계 공작기계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내 주요 학교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첨단 신기술의 연구와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유럽 공작기계 전시회 당시 현대위아의 부스 전경.

한편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로, 지난해 7조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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