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중국에서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전자는 13일 중국 베이징 리츠칼튼 호텔에서 150여명의 VIP 고객과 기자단을 초청한 가운데 곡면 올레드 TV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행사장을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꾸며 몰입감 높은 곡면 올레드 TV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또 유명 모델 출신 MC인 리아이(李艾)가 진행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LG전자는 지난 4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에 이어 중국에도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세계 전 지역에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올레드 TV 시장은 오는 2016년 세계 시장의 18%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올레드 TV는 LG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해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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