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브라질 해외법인 설립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빙그레는 13일 브라질 상파울로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브라질 법인을 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의 아이스크림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빙그레는 현지에 있는 다수의 수입상을 통해 해외수출을 진행해왔다.

빙그레는 이번 브라질 법인 설립을 통해 남미지역의 수입 업무를 수행하고 통합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수익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케팅 활동 강화·유통채널 확대·현지 생산시스템 구축 검토 등 신시장 개척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브라질 법인은 빙그레의 첫 해외법인이자 한국에서 브라질에 진출한 식품업계 최초의 해외법"이라며 "이번 법인 설립은 남미시장 개척을 넘어 빙그레 수출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빙그레의 지난해 해외수출 규모는 500억원 수준으로, 총매출의 6.3%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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